일반적으로 잔여 신장 기능이 정상의 5%가 될 때로, 혈중 크레아닌치가 100mg/dl기 되면 투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제한적인 식사요법에 적응을 못하는 젊은 환자, 신체 발달이 중요한 소아, 당뇨병 환자, 신장이식을 하려는 환자는 조기 투석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혈액투석을 통해 신부전의 증상들은 많이 호전됩니다. 온 몸의 부종이 개선되고 호흡곤란도 사라집니다. 의식도 돌아오고 경련도 재발되지 않으며 두통도 해소됩니다. 구토 증상도 나아지며 식욕이 회복되어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반면에 동맥경화증, 성기능 장애, 빈혈 등에는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비교적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며 약 50%의 환자가 학업이나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젊은 층보다 중년이나 노년층이 투석에 적응이 잘 되며 투석에 따른 문제점도 적게 나타납니다.